우리나라는 2035년까지 자동차를 전기차와 수소차 같은 무공해차로 바꾸는 큰 계획을 세우고 있어요. 이를 통해 지구를 더 깨끗하게 하고, 기후변화를 줄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답니다. 하지만 이 목표를 이루려면 자동차 회사, 정부, 시민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해요.
전기차와 수소차 목표, 얼마나 많을까?
정부가 세운 계획에 따르면, 2035년까지 우리나라에서 달리는 자동차 중 30%~42% 정도를 전기차와 수소차로 바꾸는 목표를 세웠어요. 숫자로 보면 850만 대에서 1,200만 대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지금은 전기차와 수소차를 합쳐 약 80만 대 정도이니, 앞으로 10년 이상 동안 10배 정도 늘려야 하는 큰 목표랍니다.
이런 목표를 달성하려면 매년 60만~70만대 정도를 새로 팔아야 하고, 2035년에는 모든 판매차량이 전기차나 수소차가 되어야 한다고 계산할 수 있어요. 현실적으로 이렇게 급격히 늘리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게 중론입니다.
자동차 회사들이 하고 있는 노력
우리나라 자동차 회사들은 이미 전기차 개발과 투자를 늘리고 있어요. 국내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회사들은 국내에 전기차 전용 공장을 짓고, 앞으로 10년 안에 30종 이상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에요.
하지만 문제도 있어요. 현재 국내 전기차 시장에는 중국산 수입차가 늘어나고 있고, 내연기관차 부품을 만드는 국내 부품회사들은 전동화로 매출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따라서 단순히 무공해차를 많이 만들기만 해서는 산업과 고용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어요.
목표 달성을 위한 실질적 방안
전문가들은 목표를 무작정 높게 잡는 것보다는 단계별로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요. 예를 들어, 2030년까지 420만대 조차 현재 상황으로는 달성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또한 무공해차만으로 탄소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교통 정책을 개선하고 물류를 효율적으로 바꾸는 근본적인 방법도 필요해요. 핀란드 사례를 보면, 전기차뿐 아니라 교통 흐름 개선, 원격근무, 서비스용 친환경 연료 사용 등으로 상당한 탄소 감축 효과를 얻을 수 있었어요. 우리나라도 이런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면 무공해차 보급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정부와 자동차 업계는 전기차 보급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국내 생산 전기차에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주고, 전기차 충전 요금을 할인해 주는 것, 공동주택에 홈 충전 환경을 만들고 V2X 기술을 활용한 배터리 전력 거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 등이 있어요. 이런 특단의 대책이 있으면 사람들이 전기차를 더 쉽게 선택할 수 있어요.
필자의 생각
제 생각에는, 2035년 전기차 목표를 달성하려면 단순히 자동차 회사나 정부만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봅니다. 목표를 너무 높게 잡으면 달성하기 어렵지만, 단계별로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고, 다양한 방법으로 탄소를 줄이면 충분히 가능해요. 특히 국내 생산 전기차를 적극 지원하고, 충전 환경과 교통 정책을 개선하면, 산업과 고용을 지키면서 깨끗한 자동차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