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직구하시는 분들이 가장 기다리는 시기, 바로 블랙프라이데이 세일기간입니다. 매년 11월 말이 되면 다양한 글로벌 쇼핑몰이 대규모 할인을 진행하며, 직구족에게는 1년 중 가장 큰 기회가 찾아옵니다. 저 역시 처음 직구를 시작했을 때 “언제 세일이 시작되나”, “이게 진짜 싸게 사는 건가?” 하는 고민을 반복했습니다. 특히 배송대행 시기 계산이나 관세 기준을 몰라 손해 본 적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 경험을 토대로 블랙프라이데이 세일기간 일정, 직구 시 실용적인 구매 전략, 리스크와 대비방안까지 구체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 세일기간과 조기 할인 일정
매년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 넷째 금요일로, 2025년 기준 11월 28일입니다. 하지만 실제 세일은 훨씬 빨리 시작됩니다.
대형 유통업체들은 이미 11월 중순부터 사전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를 여는 추세입니다. 예를 들어 아마존(Amazon)은 프라임 회원 대상 사전 세일을 11월 15일 전후에 시작하고, 월마트(Walmart)와 타깃(Target) 역시 2주 이상 앞당겨 행사를 진행합니다. 따라서 직구하시는 분들은 11월 첫째 주부터 관심 있는 제품의 가격 추이를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 자세한 일정은 미국 공식 공휴일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www.timeanddate.com/holidays/us/black-friday
Black Friday 2025 in the United States
Most Remote Moon Until 2043 The most extreme Earth-Moon distances occur around New Moon or Full Moon. On November 20, 2025, the Moon will be at its farthest distance for the next 18 years.
www.timeanddate.com
예를 들어, 어떤 노트북이 평소 1,000달러였는데 11월 15일 행사에서 750달러로 떨어졌다면,
환율 1달러 = 1,290원 기준 → 967,500원
해외카드 수수료 약 1.5% 적용 시 → 982,000원
이후 배송비와 관세를 고려해도 여전히 국내가보다 20~25% 저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공식 세일 당일”보다 조기 프로모션을 먼저 노리는 전략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직구 실전 전략 – 결제, 배송, 세금 완벽 정리
블랙프라이데이 세일기간에는 단순히 가격이 내려간다고 무조건 이득이 아닙니다. 결제·배송·세금 구조를 함께 고려해야 진짜 ‘실속 직구’가 가능합니다.
직구 초보라면 먼저 배송대행지와 결제 수단부터 확실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관세청 해외직구 안내
① 결제 단계
환율 확인: 원화 결제보다 달러 결제가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실시간 환율은 카드사 앱 또는 네이버 환율 위젯으로 체크하면 됩니다.
카드 선택: 해외결제 수수료가 낮은 카드를 쓰세요. 일반적으로 비자/마스터카드 1.2~1.5%, 아멕스 1.8% 정도 발생합니다.
할인 쿠폰: 블랙프라이데이 전용 쿠폰은 이메일 구독이나 앱 알림으로 사전 확보 가능합니다.
② 배송 단계
배송대행 이용: 대부분 미국 사이트는 한국 직배송이 어렵기 때문에, 뉴저지나 오레곤 주소의 배송대행지(배대지)를 이용합니다. 오레곤은 면세지역이라 세금 부담이 적습니다.
묶음배송 vs 단일배송: 여러 개를 한꺼번에 보내면 배송비는 절약되지만, 총액이 150달러를 넘으면 관세가 붙습니다.
배송기간: 세일 기간에는 물류가 폭주해 보통 10~14일 정도 소요됩니다.
③ 세금 계산
관세 면세 한도: 개인 직구의 경우 미화 150달러 이하(미국발 기준)는 면세입니다.
예시 계산: 200달러 상품 × 환율 1,290원 = 258,000원 → 면세 한도 초과. 관세 8%, 부가세 10% 적용 시 총 약 30,960원 세금 발생.
통관 절차: 통관 시 개인통관고유부호를 입력해야 하며, 누락되면 배송 지연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처럼 구매 전 환율, 배송비, 관세를 합산해 ‘최종 체감 가격’을 계산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리스크 관리와 실용적인 대비 팁
블랙프라이데이 직구는 분명 좋은 기회이지만, 그만큼 리스크도 존재합니다.
① 재고 부족과 품절
인기 전자제품이나 한정판 스니커즈는 세일 시작 몇 시간 만에 품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대비 방법: 사전에 회원가입과 카드등록을 완료하고, ‘관심상품 리스트’를 만들어둡니다.
② 배송 지연과 파손
세일기간엔 물류가 폭증해 평소보다 배송 지연이 2~3일 더 길어집니다. 또한 여러 창고를 거치며 파손 위험이 증가합니다.
→ 대비 방법: 보험 서비스가 있는 배송대행지를 선택하거나, 제품 개봉 영상을 촬영해두면 추후 분쟁 시 유리합니다.
③ 환불·AS 불가 문제
해외 직구 상품은 국내 A/S가 불가능하거나 왕복 배송비가 부담됩니다.
→ 대비 방법: 리퍼비시(Refurbished) 표기 확인, ‘국제 보증’이 있는 브랜드 위주로 선택합니다.
④ 시간차 세일 및 가격 트릭
일부 쇼핑몰은 블랙프라이데이 전후로 가격을 교묘하게 조정해 “가짜 세일”을 내세우기도 합니다.
→ 대비 방법: 가격 추적 사이트(예: Keepa, CamelCamelCamel)를 통해 최근 3개월 평균가를 비교합니다.
이외에도 카드사 캐시백 이벤트, 해외 환불 서비스, 배송 추적 앱 등을 병행하면 직구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 직구, 준비가 전부입니다
요약하면, 블랙프라이데이 세일기간은 11월 28일 전후 2주간이 핵심 구간입니다. 하지만 진짜 직구 성공의 비결은 ‘언제 사느냐’보다 ‘얼마에, 어떤 방식으로 사느냐’입니다.
세일 시작일 이전부터 가격 히스토리를 체크하고,
카드 수수료와 관세를 포함한 최종 금액을 계산하며,
물류 폭주를 고려해 여유 있는 배송대행을 선택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향후 전망을 보면, 글로벌 리테일러들이 점점 조기 세일과 분할 이벤트(예: 블랙위크, 사이버먼데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직구 소비자 입장에서도 세일 기간이 길어지고 선택 폭이 넓어지는 긍정적 변화입니다. 다만 그만큼 “정보 선점”이 중요해질 것이므로, 앞으로는 세일일자·배송비·환율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개인별 직구 캘린더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할 것입니다.
자료출처
미국 공휴일 정보
관세청 해외직구 안내
굿모닝아메리카 블랙프라이데이 기사






